안녕하세요. 똑똑하고 알뜰한 경제적 자유를 연구하는 분석형 블로그 '짠살러'입니다.
최근 끊임없이 고점을 경신하는 미국 주식 시장을 보며 환호하는 분들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과도한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락장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버블 감별사이자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인 제레미 그랜섬(Jeremy Grantham)의 분석을 바탕으로,
과열된 미국 시장을 떠나 우리가 왜 비미국 주식에 주목해야 하는지 그 가치와 투자 전략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심층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미국 주식,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는 버블인가?
제레미 그랜섬은 현재의 증시 상황을 과거 '닷컴 버블'과 '금융 위기'의 중간 단계라고 진단합니다.
닷컴 버블 당시에는 가치주나 리츠(REITs)처럼 명확하게 저평가된 도피처가 있었지만,
금융 위기 때는 부동산부터 주식까지 모든 자산이 고평가되어 도망갈 곳이 없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은 밸류에이션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높아,
시장 내에서 마땅한 피난처를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여기에 기후 위기로 인한 경제적 피해 급증, 자유무역의 종말(블록화), 전 지구적인 노동력 성장의 둔화 등 거시적 환경마저 역사상 손에 꼽을 만큼 악화되어 있어, 맹목적인 긍정 편향은 매우 위험합니다.
폭락장의 훌륭한 대안: 합리적 밸류에이션의 '비미국 주식'
그렇다면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우리의 자본은 어디로 향해야 할까요?
그랜섬은 고평가된 미 증시의 훌륭한 대안으로 비미국 주식을 강력히 제시합니다.
밸류에이션이 극도로 높아진 미국 시장과 달리,
현재 비미국 주식 중에는 상당히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들이 많아 폭락장에서도 훌륭한 도피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비미국 주식이라고 해서 무작정 담아서는 안 됩니다.
비미국 주식 중에서도 반드시 '퀄리티 주식(Quality Stocks)'에 집중해야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비미국 주식 선별을 위한 핵심 조건:
- 낮은 부채 비율: 경제 위기나 고금리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튼튼한 재무 건전성
- 높은 이익률과 성장성: 압도적인 마진(수익성)과 꾸준한 매출 성장
- 탁월한 경영진: 단순한 재무제표의 숫자로 드러나지 않는 경영진의 역량(정성적 분석)
미국 주식 vs 비미국 주식 투자 매력도 비교

3. 큰 방향성에 배팅하는 리밸런싱 전략
투자에서 당장 다음 주, 다음 달의 주가 향방을 정확히 맞추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투자의 대가들은 10년에 단 한두 번, '큰 방향성'만 맞춰도 3대가 먹고 살 부를 이룬다고 조언합니다.
현재 그랜섬이 말하는 구조적인 큰 방향성은 과열된 미국 시장을 경계하고, 합리적인 가치를 지닌 비미국 주식과 퀄리티 주식으로 눈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단기적인 주가 등락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거시 경제의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FAQ: 비미국 주식 투자, 이것이 궁금해요!
Q1. 왜 지금 미국 주식 대신 비미국 주식을 주목해야 하나요?
A. 현재 미 증시는 과거 금융 위기 직전처럼 피할 곳이 없을 정도로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이 꽉 차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반면, 비미국 주식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거품 붕괴나 폭락장 발생 시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피난처가 될 수 있습니다.
Q2. 비미국 주식 중에서도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까요?
A. '퀄리티 주식'을 발굴해야 합니다. 부채 비율이 낮아 재무가 건전하고, 높은 이익 마진을 유지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뜻합니다. 주식 스크리너를 통한 정량 분석뿐만 아니라 경영진의 능력 같은 정성적 지표도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야 진짜 퀄리티 기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Q3. 당장 주가 폭락이 오나요? 미국 주식을 전량 매도해야 할까요?
A. 아닙니다. 제레미 그랜섬의 분석은 당장 다음 주나 이번 분기에 시장이 폭락한다는 단기적인 타이밍 예측이 아닙니다. 장기적인 구조 변화와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고이므로, 극단적인 매도보다는 본인의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비미국 주식으로 비중을 조절(리밸런싱)하는 기준으로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